유페이퍼 :: etre1 - Le Salon d'Art

아애

이 정훈 | ETRE | 500원 구매

0 0 1,717 29 0 1 2010-10-30

사랑은 언제나 거울에 비친 자신의 눈물을 곱씹는 사건인지도 모른다. 일상적인 만남과 이별, 그리움, 아픔으로 시들어가는 영혼의 방황, 어느 사람에게 갇혀버린 시간들, 꿈을 꾸듯, 추억에 살아가는 많은 날들의 기억, 그리고 인연의 매듭을 어찌하지 못하는 나약한 자신의 모습. 그럼에도 사람들은 사랑으로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유치한 숭고함을 간직한 영혼의 만나를 사랑한다. 아마도 인류의 시간속에 가장 많이 회자되어진 단어일 것이다. 종족을 번식시키고,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더불어 사는 가치를 깨닭게 하고, 살아 있음을 감사하게 하는 단어 어쩌면 자신의 내면을 가장 잘 드러내는 단어일지도 모른다.

세상을 밀치다

이 정훈 | ETRE | 500원 구매

0 0 1,691 38 0 2 2010-10-25

세상을 향해 소리라도 질러 보았으면 했다. 나의 의지나 뜻과는 전혀다른 시스템을 지닌 세상의 모습에 돌이라도 던져 보았으면 했다. 누구나 이런 속병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간다. 세상을 밀치지 못하는 사람들의 운명같은 것이다. 차라리 세상을 품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체념일지도 모른다.

상념의간극

이 정훈 | ETRE | 500원 구매

0 0 1,435 42 0 1 2010-10-19

한 사람의 삶 속에 투영된 세상의 모습은 각기 저마다의 맛과 멋을 지닌 신비한 모험의 공간이다. 누구에게나 남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하나의 이야기 혹은 사건을 가지기 마련이다. 상념의 간극은 이러한 삶의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어느 사람의 이야기들이다.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이 글 속에 배어나는 감성의 언어로 녹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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